파운드 환율 강세 (+파운드 환율 전망)

 

최근 파운드화 초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미국 중심으로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달러 강세가 단기 추세로 발생했으나 파운드화 가치는 지난해 말 대비 1.9% 상승하면서 1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파운드 환율 강세 이유?

최근 보리스존슨 영국 총리는 락다운 종료와 함께 등교 개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인터뷰에서 쇼핑, 모임, 여행, 일자리 모든 분야에서 Lock down 해제를 점차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영국은 3월 8일부로 모든 학교의 등교 개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3년간 영국의 모멘텀을 괴롭혔던 브렉시트와, 미래관계 협상이 협상이 종료됨에 따라, EU 탈퇴가 영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노딜 브렉시트 해소 등 EU 탈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파운드 강세 요인이다.

 

또한 영국 경제의 모멘텀 역시 호조다. 지난해 영국의 GDP 성장률은 -10%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다만 3분기와 4분기 특히 4분기의 경우 전기비 1% 성장하며 기대 이상의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 유럽 내 코로나 19 재확산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영국 경제가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영국 경제를 Drive 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 백신 상황이다.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영국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일일 확진자수는 하루 7만 명이었지만, 최근에는 만명 수준으로 둔화되고 있다.

 

백신 접종 속도가 이제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일일 백신 접종자 수가 인구 100명 기준으로 23명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접종 속도는 향후 코로나 19 확산세 진정에 큰 역할을 하면서 경제 정상화의 속도를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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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 환율 Insight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유럽 경제는 미국, 그리고 특히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고 여전히 코로나 회복 모멘텀 역시 상대적으로 비약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동제한(락다운) 효과가 가시화 되고, 유럽 주요국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백신을 접종함에 따라 파운드 환율 강세와 그리고 영국 국채 수익률 증가와 같은 흐름들이 독일 프랑스 EU 주요국 금융시장에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여지가 높다.

 

그리고 지난해 코로나 대응에 가장 미흡했던 유럽 국가들이기에 기저효과와 백신 보급 확대 등으로 경제가 정상화 궤도를 밟을 경우 가장 수혜를 볼 수 있는 지역은 유럽 경제다. 관광 및 자유로운 이동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수요가 활성화될 경우 유럽 경제 모멘텀 역시 강하게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론적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백신 보급이 본격 격화되면서, 가시화되고 있는 영국 내 백신 경제 효과는 올해 주요 유럽 경제의 강한 반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Bloomberg, 연합인포맥스, investing.com,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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